인천 북한이탈주민 건설업 취업지원

2024-03-05 13:00:20 게재

건설근로자공제회-하나센터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 인천지사는 인천하나센터(센터장 박철성)와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 건설업 취업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북한이탈주민법)에 따라 통일부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적응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해 지정한 ‘지역적응센터’다. 하나센터는 전국 주요 시·도별 25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전문건설기능 양성교육 지원 △건설업 구인·구직 매칭 지원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담았다.

남북하나재단의 2023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은 더 나은 남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취업·창업지원(21.7%)’ 분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진 공제회 인천지사장은 “인천지역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문건설기능 양성교육 참여와 건설업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건설기능인력에 대한 권익 향상 및 지역상생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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