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취업연수생 2418명 모집

2024-03-05 13:00:20 게재

산업인력공단

미국 등 15개 국가, 129개 과정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을 통해 10개월간 어학 및 직무교육을 받았고 은행원에서 정보통신(IT) 엔지니어로 새로운 진로를 개척했다. 앞으로 ‘Global IT 외교관’ 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겠다.”

지난해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김동수씨의 포부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2024년도 상반기 K-Move스쿨 운영기관 62개(15개 국가, 129개 과정)를 선정하고 5일부터 순차적으로 2418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

K-Move스쿨는 연수생에게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알선 및 현지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188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

연수과정은 △미국 45개 과정(824명, 25개 기관) △일본 44개 과정(888명, 16개 기관) △호주 10개 과정(130명, 5개 기관) 등이 선정됐다. 전국 각지에 있는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수도권 외 지역의 연수과정 65개(1160명, 27개 기관)를 선정했다.

선정결과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ww.worldjob.or.kr)에 게시되고 선정된 운영기관은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청년을 모집한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국민 역량의 총합을 증가시킬 것”이며 “더 많은 청년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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