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가족기능 회복 돕는다

2024-03-11 13:00:15 게재

도봉구 ‘온가족보듬’

개별서비스 통합제공

서울 도봉구가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주민들이 가족 기능을 회복하고 정서·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돕는다. 도봉구는 가족센터를 통해 그간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가족지원 서비스를 ‘온가족보듬사업’으로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참조).

‘온가족보듬’은 취약계층 위기가정 긴급돌봄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돌봄과 상담, 지속적인 관리, 긴급위기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갈등, 난임 부부를 위한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주민은 중위소득 100% 이하다. 한부모가족 조손가족과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족, 청소년 부모와 1인가구, 다문화가정과 이혼 위기 가정 등이 대상이다.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맞춤 지원을 한다.

온가족보듬과 함께 가족 유형에 무관하게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교육과 상담, 사례관리와 함께 돌봄품앗이 아이돌봄서비스 한국어교육 한국사회정착과정 다문화자녀성장지원 등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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