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050년 넷제로 달성”

2024-03-11 13:00:18 게재

대한전선은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규제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선제 조치다.

로드맵에 따라 대한전선은 2031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해외 법인, 협력사 및 운송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량도 2031년까지 30% 이상 줄인다.

이로써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완공되는 해저케이블 1공장은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재셍에너지 100%) 사업장으로 조성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높은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 수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범현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