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사운드바’ 신제품 출시

2024-03-11 13:00:33 게재

AI가 최적 입체음향 구현

무선연결 음질저하 없어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풍부한 입체사운드는 물론 프리미엄 LG TV에 기능과 디자인을 꼭 맞춘 ‘2024년형 LG 사운드바’(사진)를 출시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스피커로 동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시청위치, 공간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정교한 입체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S95TR)의 경우 본체에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했다.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사운드를 위로 보내 머리 위에서 사운드가 들리는 효과를 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에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낸다. 이 기능으로 프리미엄 LG TV와 무선연결 중에도 음질저하 없이 돌비(Dolby)의 생생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공간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AI Room Calibration)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제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기도록 음향을 최적화한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한편 LG전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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