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지원, 실직한 가장 먼저

2024-03-13 13:00:02 게재

동작구 지역 기업 연계

서울 동작구가 조기 퇴직과 실직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40·50대 가장들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실직한 중장년 가장에게 일자리를 우선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청이 조기 퇴직과 실직자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청 전경. 사진 동작구 제공

‘실직 가장 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연계하거나 공공일자리를 활용한다. 구인기업과 참여자를 발굴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장년 근로자가 월 57시간 이상 일할 수 있는 기업부터 모집한다. 직무 적절성 등 적격여부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참여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일자리가 필요한 가장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찾는다. 근로 의지가 있는데도 재취업이 어려운 가정의 주 소득자가 대상이다.

월 57시간 근무 수당은 구에서 지급한다. 65만1850원이다.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인건비는 기업 부담이다. 동시에 공공일자리도 우선 제공해 경험을 쌓도록 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실직 가장과 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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