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탄소중립 실현 나섰다

2024-03-14 13:00:11 게재

‘K-RE100’ 가입

태양광 발전 설치

LX세미콘은 탄소중립 이행 방안으로 대전캠퍼스에 100k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사진 LX세미콘 제공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LX세미콘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한국형 제도다. 기업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가 목표다.

LX세미콘은 K-RE100 이행 방안으로 지난해 말 대전캠퍼스에 100k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연간 12만kWh 이상의 발전을 통해 대전캠퍼스 전력 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에는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LX세미콘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LX세미콘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운영중인 사업장내 업무용 차량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키로 했다.

또 지난 1월 대전캠퍼스에 7kW 전기차 완속충전기 3대를 설치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설비 고효율화, 저탄소 설비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LX세미콘은 기후변화 대응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획득했다. ISO 50001 국제표준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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