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서초 자립준비청년 지원

2024-03-18 10:43:32 게재

서초구와 드림홈씨씨 사업 업무협약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대표 정몽익)가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KCC글라스는 1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4년 ‘드림(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오신일 방배아트유스센터장, 이방미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CC글라스는 올해 지원 대상을 45명으로 늘리고 서초구와 협력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가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지원 대상자는 4월 중 모집 예정이며 상세한 선정 기준 및 필요 서류 등은 협력기관 및 서초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C글라스 드림홈씨씨
지난해 ‘dream홈씨씨’ 참여 청년들과 KCC글라스 임직원들이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사진 KCC글라스 제공

Dream홈씨씨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KCC글라스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초구 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빈곤 대물림 가정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에 필요한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자기이해 진로 등을 주제로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케어(Care) 프로젝트와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창업을 주제로 경제적인 독립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 프로젝트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참여 청년들 간의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도 병행해 이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진행된 Dream홈씨씨 사업에는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창업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이 운영한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제 판매가 이뤄지면서 실무경험을 크게 높일 수 있었으며 특정 분야에 재능을 가진 참여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재능기부의 선순환을 이루기도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Dream홈씨씨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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