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3억원 지원

2024-03-20 11:07:22 게재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들에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광광공사는 먼저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숙박형, 전세기형, 콘텐츠형)’을 위해 총 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숙박형은 1인당 최대 3만원 △콘텐츠형은 1건당 최대 1만 5000원 △전세기형은 1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방한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위해 지난해 대비 사업비를 1억원 증액했다. 외국인 관광객만 모객 실적으로 인정하고 여행사에 부산 관광객 모객 동기를 부여한다.

또 공사는 원도심 축제와 부산항 축제, 부산 밀 축제(가칭), 부산 바다 축제 등 부산시가 지정하는 축제를 활용한 관광상품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외래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업계 지원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여행사 대상 지원 사업에는 총 10개사, 최대 2000만원, 부울경 상품 판매 전담 여행사는 총 10개사, 최대 1500만원 등 총 5억원을 준비했다.

공사는 지난해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총 9727명의 신규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여행사에게 신규 상품 개발의 촉매제 역할과 수익확대의 기회를 제공하여 부산을 찾는 외래 관광객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들에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선제적으로 유치해 여행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곽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