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 포항

2024-03-27 13:00:03 게재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8일 오후 3시 경상북도 포항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시를 2024년 ‘책의 도시’로 선포하며 상징기 전달과 함께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14년부터 해마다 지방자치단체 1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독서의 달인 9월에 해당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열도록 지원해 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4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포항시를 선정했다. 포항시는 8개 공공도서관과 49개의 작은도서관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원북 원포항’ ‘랜서에서(書) 찾아요’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열고 있다. 시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540여개를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중 독서대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9월에는 독서대전 본행사를 진행한다. 책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부족한 국민들도 프로그램과 행사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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