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맛과 차별화 동시 잡은 단독상품

2024-03-27 13:00:01 게재

이마트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차별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2일부터 한정판 비비X밤양갱(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한정판 비비X밤양갱은 크라운 밤양갱 10개가 들어있는 상품 포장지에 가수 ‘비비’의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물량은 총 5만개이며, 가격은 1묶음(10개) 5580원이다.

가수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큰 인기를 얻자 ‘필굿뮤직’과 ‘크라운’이 밤양갱 굿즈 제작을 협의했고,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까지 뭉쳐 출시를 가능케 했다.

실제 양갱류는 비비의 밤양갱 노래 출시 이후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한달간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출시된 2월 13일~3월 17일까지 양갱 매출은 작년대비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품 개수로만 따지면 약 100만개 가까이 팔린 셈이다. 보통 양갱류는 매출 높낮이 없이 꾸준하게 판매되는 상품으로, 이와 같은 큰 매출 신장은 보기 드문 일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15일 단짠 조합의 혁신 ‘샘표간장 카라멜’을 단독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가격은 1봉(200g)에 3580원으로 ‘크라운 땅콩 카라멜’에 ‘샘표 간장’을 첨가해 특유의 단맛과 짠맛을 적절히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차별화 단독 상품’을 힘을 쏟는 이유는 오프라인 유통 최대 강점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이마트는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 캠핑용품 제조업체 ‘맥스’와 콜라보한 감성 캠핑용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도 했다. 기능은 물론, 감성까지 입힌 콜라보 커스텀백은 2주간 준비물량 2000개가 모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