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확인 쉬워졌다

2024-03-27 13:00:02 게재

광진구 지도서비스

주민들이 수정·보완

서울 광진구가 장애인과 보행 약자 주민들이 외부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다. 광진구는 다양한 편의시설 정보를 한곳에 담은 지도서비스(사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도에 담은 편의시설은 복지기관을 비롯해 전동휠체어 충전소, 맞춤형 경사로가 설치된 상가, 장애인 주차장과 무료 순환버스 등이다. 특히 휠체어 승강기가 설치된 무료 순환버스 노선과 정차시간을 모두 지도에 표시했다.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손쉽게 주변 정류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도 직접 지도서비스에 동참할 수 있다. 시설 정보 등록과 수정이 가능하다. 간단한 본인인증 이후 주민 누구나 새로운 정보를 등록하거나 잘못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 기능을 통해 시설물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새로운 정보를 발굴해 서비스를 확대·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시설 지도가 필요한 주민은 광진구 공식 누리집이나 스마트서울맵에 접속해서 이용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보행 약자가 겪는 불편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받는 계층 없이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상별 맞춤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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