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병 취업맞춤 진로탐색 확대

2024-03-28 13:00:17 게재

폴리텍대-국방전직교육원

전역을 앞둔 청년 병사가 신기술을 체험해보고 직업교육과 취업정보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확대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방전직교육원과 협력해 취업맞춤 특기병을 대상으로 ‘꿈드림공작소 기술직무 체험의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폴리텍대는 지난해 공군 특기병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자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높은 만큼, 대상을 공군에서 육군까지 늘리고 규모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 참가자 154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는 91.4점으로 재참여 희망자 비율은 96.4%로 나타났다.

올해 꿈드림공작소 기술직무 체험의 날은 전역 예정 육·공군 특기병 24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진행된다. 1·2분기는 경기 성남캠퍼스에서 실시하고 3분기부터는 경기 성남시 국방전직교육원 전직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영 캠퍼스를 확대한다.

참가자들은 폴리텍대 캠퍼스에서 시설·장비를 견학하고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산업동향과 직업교육훈련, 취업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날 성남캠퍼스에서육·공군 특기병 60명이 참여해 △반도체 제조 공정 △사물인터넷(IoT) 프로그래밍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체험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꿈드림공작소 체험을 통해 청년 특기병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역 후 뚜렷한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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