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책과 함께 여가활동

2024-04-02 13:00:00 게재

양천구 5개 책쉼터 활용

서울 양천구가 공원 속 복합문화공간인 책쉼터 5곳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천구는 책쉼터에서 연중 특화된 문화예술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 참조).

양천구는 지난 2020년 양천공원을 시작으로 파리 넘은들 용왕산 오목까지 총 5개 공원에 책쉼터를 조성했다. 책쉼터는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해 각 공원 특색을 살려 매달 주제가 있는 과정으로 주민들 발길을 붙든다. 지난해 총 143회 프로그램에 14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4월부터 봄 가족 환경 문화 등을 주제로 책쉼터를 운영한다. 여름 명절 가을 마음치유 겨울까지 계절감을 반영하면서도 주민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제를 택했다. 5개 쉼터 모두에 각 주제가 적용된다. 매달 두차례 지정된 요일에 아동·성인 대상 참여 과정과 분기별 대규모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양천공원은 매달 3·5주차 화요일, 파리공원은 3·4주차 수요일, 넘은들공원은 매달 두번째 목요일과 네번째 토요일에 참여과정을 예정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람 중심 복합문화공간인 책쉼터가 문화 휴식 놀이를 결합한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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