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시작

2024-04-03 13:00:01 게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장비 제조기업 후세메닉스 최병철 대표에게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1호 보증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금융 한도부족과 금융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이 결합된 민간-공공부문의 협력 신상품이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 자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한도 및 △수출자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 저금리(최대 0.7%p 인하)로 대출해주고, 무역보험 가입비와 보증료도 면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대 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향후 5년간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이러한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 이상으로 무역보험을 공급해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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