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작가와 아동문학의 매력을 알린다고 4일 밝혔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전문시장으로 해마다 전세계 90여개국 1400여개 이상의 출판사와 5000여명의 출판인 작가 삽화가 아동교육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올해 이탈리아와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선포한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참가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전시관을 지난해 96제곱미터에서 224제곱미터로 확대하고 작가홍보관과 수출상담관으로 구성한다. 작가 18인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며 국내 도서 100권을 소개한다.

작가홍보관에서는 아동작가 15인을 소개하고 대표작 67종을 전시한다. 경혜원 김상근 김지안 노인경 오세나 이금이 작가가 현지에서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수출상담관에서는 이 작가를 비롯해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은 최연주, 서 연 작가 등 3인의 대표작을 전시한다. 국내 36개 출판사의 도서 100종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도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여하며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208제곱미터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는 지난해 참가한 26개사보다 6개사 더 많은 32개사의 국내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가 참가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