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흑자 68.6억달러

2024-04-05 13:00:38 게재

10개월 연속 흑자기조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23억달러) 흑자로 전환한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월(30억5000만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다. 2월까지 누적 흑자도 9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억3000만달러) 적자기조와 다른 양상이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42억4000만달러)에 비해 흑자 폭이 커졌고, 지난해 2월(-12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1~2월 누적 실적도 10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도(-86억달러)에 비해 200억달러 가까운 수지 개선이 이뤄졌다. 배당과 이자 등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서비스수지는 1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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