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랜드, 메타버스 아이돌 선보여

2024-04-08 13:00:01 게재

‘트리플 아이즈’ 공개

첫 음원 ‘할라’발표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Triple iz)의 첫 음원 ‘할라’(Halla)를 발표하고 글로벌 혼합현실(XR)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사용자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케이팝(K-POP)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의 첫 앨범 ‘할라’(Halla) 공식 음원과 팬 라이브 포스터. 왼쪽부터 아리아(인도) 디타(인도네시아) 이지(한국). 사진 SK텔레콤 제공

트리플 아이즈는 8일 첫 프로젝트 음원 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FLO) 등 216개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SKT는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fan-made)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필리핀 등 각국 사용자들은 매주 목요일 이프랜드에 모여 팬클럽명, 음원 컨셉 등 트리플 아이즈의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트리플 아이즈는 공식 출시 전부터 SNS 팔로워가 총 13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T는 자체 메타버스 기술을 집약해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뷰’ △XR 글로벌 팬 라이브 △볼류메트릭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