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울대와 '양자' 협력

2024-04-09 13:00:01 게재

연구개발·인력양성 협력

SK텔레콤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재영(왼쪽)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과 하민용 SKT 하민용 최고개발책임자(CDO)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향후 SKT와 서울대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SKT는 서울대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와 서울대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자 관련 핵심인력의 규모는 대략 400여명 수준으로 양자 분야를 선도할 관련 인재들의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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