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헌옷줄게 새옷다오’ 캠페인
헌옷 기부하면 20% 할인권
환경생각하는 소비문화
LF가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헌옷줄게 새옷다오’ 캠페인을 전국 백화점 아울렛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아울렛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F는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제안하고자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전국 153개 백화점 아울렛에서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헤지스 닥스 바버 질스튜어트 바네사브루노 리복 등 LF 브랜드 의류 제품을 아울렛 내 LF매장에 기부하면 아울렛 LF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2024년 제품에 한해 기존 할인에 추가로 적용되며 총 44%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소 잘 입지 않던 옷을 기부하고 눈여겨봤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본격적인 봄·여름을 맞아 옷장을 정리하는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거된 물품은 의류 지원 비영리단체 ‘옷캔’과 협력해 선별한 뒤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불필요해진 물건을 가치 있게 순환시키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LF는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포장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비동물성 소재와 재생원단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