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신규 분양 본격화

2014-03-19 10:50:32 게재

중견사 이어 대형사들도 가세 … 2분기에만 5천가구 공급 예상

4월부터 세종시에 신규분양이 시작됐다. 지난해 만해도 중견건설사들의 분양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대형건설사들의 참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일반분양 아파트 외에 임대분양도 이뤄지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는 아파트를 고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1·2 생활권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올해는 3생활권도 공급될 예정이다. 3생활권은 시청과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시의 도시행정타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는 금강과 수변공원이 있다. 세종시는 물론 인근 대덕테크노밸리까지 오고가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설립될 예정이다. 행복청도 3생활권 외곽순환도로변에 4.4㎞에 달하는 가로수길을 조성키로 하는 등 생활여건을 좋게 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3-2생활권 M4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지난해까지 세종시에만 8800여가구를 공급하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한양도 3~4월 중 3생활권에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는 전용 59~84㎡ 2170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다. M5블록에 773가구, M4블록에 1397가구로 구성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10년간 임대로 살 수 있고, 5년 임대후에는 내집으로 소유를 바꿀 수 있는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대방건설은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5㎡, 10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1블록에 전용면적 84~99㎡, 총 1944가구를 짓는 2-2생활권 P1블록(단지명 미정) 아파트를 6월 중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걸어서 5분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세청 및 중심상업지구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P2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60㎡초과 등 1704가구를 짓는 2-2생활권 P2블록(단지명 미정) 아파트를 오는 6월 중 분양한다.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고, BRT정류장이 가깝다.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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