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족발, 양재동 ‘영동족발’

2014-04-22 09:16:46 게재


 

‘영동회관’으로 시작해 지금의 ‘영동족발’로 발전해온 이곳은 메뉴의 하나였던 ‘족발’을 특화해 성공한 족발전문점이다. 본점을 비롯해 1,2,3,4호점까지 골목 전체가 ‘영동족발’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인기도 많아 저녁시간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성수동 ‘성수족발’, 시청역 ‘오향족발’과 더불어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로 불리는 ‘영동족발’은 30년 간 지켜온 요리 비법으로 국내산 돼지 앞발만을 고집해서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쫀쫀한 맛이 일품이다. 몇 차례 반복되는 조리과정과 한방육수 소스로 잡냄새를 없애 족발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대기 손님들이 많아 시간절약을 위해 뜨거운 상태 그대로 족발이 서비스 되면서 ‘뜨거운 족발’로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하루 300족만 한정판매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는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다. 족발(32.000원 中)과 미역국(콩나물국), 무생채와 양파절임, 각종 야채와 된장으로 구성된 메뉴와 함께 새콤달콤한 쟁반 막국수(12.000원 中)는 또 다른 인기메뉴로 족발과 함께 먹으면 개운한 뒷맛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인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이용 시 대기를 해야 할 때가 많으며, 만석일 경우 3호점 앞에 놓인 칠판에 일행 인원수를 적고 대기번호를 받으면 직원 호출에 따라 자리배정을 받을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해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 2628-18 (양재동 1-8)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
주차 불가능(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시 상품권 지급)
 

내일신문 기자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