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원산지 표시

2015-07-02 13:03:52 게재

서울 중구, 5개 시장에

원산지 표시판 배부

서울 중구가 전통시장에서 파는 물품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중구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의 농·수·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판을 6월 말까지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배부 대상은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약수·중앙·중부·신중부 등 전통시장 5곳에 있는 300여개 업소로 시장내 노점상에까지 표시판을 배부해 원산지를 표시토록 했다.

원산지 표시 품목은 농·수·축산물을 포함한 모든 먹거리이다.

표시판은 다양한 형태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색깔로 원산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산은 파란색, 원양산은 흰색, 수입산은 노란색으로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통시장내 상인들 중에는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직원들이 표시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중구보건소 위생과 직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농수산물명예감시원 2명이 직접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면서 수입산과 국내산 혼합판매 행위, 거짓표시 행위 등 단속·점검도 함께 펼쳤다.

점검은 판매대에 진열된 식품의 판매표지판 또는 개별 포장된 제품의 스티커에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산지 허위표시 의심업소는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내 원산지 표시판 배부로 원산지 위반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소비자들이 물건을 믿고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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