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6주년

2015-10-02 11:00:19 게재

사업예산 2배 성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 사진)이 2일로 설립 6주년을 맞았다.

농기평은 농림수산식품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이다.

농기평의 사업예산은 설립초기 1092억원에서 올해 1879억원으로 72% 증가했다. 내년에는 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립초기 44명(계약직 2명 포함)이던 인력도 9월 현재 83명(계약직 14명)으로 늘었다.

농기평은 연구개발(R&D)의 중복투자를 막고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R&D사업 통합정보서비스 구축·운영 △현장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R&D과제 발굴 △전주기적 R&D 과제관리 시스템 구축 △우수실용화기술 발굴 및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연구비사용 모니터링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길 원장은 1일 열린 기념식에서 "시장개방 확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저성장 경제구조의 고착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때"라며 "농림수산식품 분야가 미래성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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