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미국 월마트와 입점 계약 체결

2015-12-17 10:23:21 게재

2016년 10개 직영점 개점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대표 백진성·사진)'가 국내외 최초로 미국 월마트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커피베이는 16일 국내 토종 카페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월마트에 입점 하게 됐고 밝혔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미국 내 4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 프랜차이즈로는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일부 미국 본토 프랜차이즈들 이다.

커피베이는 월마트와 계약 체결을 통해 미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매장을 시작으로 매장 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까지 미국 월마트 주요 점포를 포함한 10개 직영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2017년에는 100개, 2018년까지 300개 가맹점을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 시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점포 개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반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류시장에 첫 진출이라는게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매장 오픈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에 맞는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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