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토속음식점 ‘주막보리밥 부천점’_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는 웰빙 요리가 최고

2016-04-03 16:40:42 게재

신선한 재료와 양념 직접 조리…보리밥, 주꾸미볶음, 코다리구이, 시레기털레기 등

부천 대표 토속음식점인 주막보리밥 부천점이 개업 4년차를 맞았다. 이곳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시레기털레기는 물론 직접 신선한 재료와 양념을 만드는 우리 고유의 토속음식만을 고집하는 곳이다. 봄철 입맛을 되찾아주는 주막보리밥의 음식과 숨을 요리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잃었던 입맛 되찾아주는 토속음식들
구수한 토속음식에 가격까지 푸근한 곳이 원미구 춘의동 주막보리밥이다. 이곳은 보리밥, 시레기털레기, 녹두전, 코다리구이, 주꾸미볶음, 동동주 등 우리 고유의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특히 주막보리밥의 메뉴들은 엄마가 해주던 우리 고유 음식들이다. 웰빙 식단으로 구성된 이곳의 요리들은 먹고 났을 때 속이 편하고 구수하게 입맛을 당기는 묘미가 늘 살아있다.
주막보리밥 안지선 대표는 “우리 고유의 토속음식을 웰빙식으로 조리한 덕분에 올해로 문을 연지 4년차에 접어들었어요. 흔치 않은 토속 음식이 실비로 나가니까 손님들도 부담 없이 즐겁게 다시 방문해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선한 재료와 양념을 직접 만들어 요리하는 이유
주막보리밥은 맛을 기억하는 단골들의 재방문이 잇따르는 곳이다. 그 이유는 먼저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 양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옛 맛을 되찾아주는 신선한 식재료 사용은 주막보리밥의 음식 원칙이자 노하우이다.
안 대표는 “보리밥에 비벼먹는 8가지나물들은 아침 일찍 그날그날 직접 무치고 볶아서 사용해요. 또 살이 두툼한 코다리구이는 신선한 명태를 직접 손질해서 72시간 숙성과정을 거쳐 굽죠. 그래야 잡 내가 없고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기 때문예요”라고 말했다.
여기에 봄철 산란기를 맞은 제철 주꾸미는 불을 붙여 직접 볶아낸다. 불 맛과 매콤함이 살아 있는 인기음식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수제비와 궁합을 이뤄 맛이 구수한 시레기털레기는 각종 야채에 보리새우국물을 직접 내서 사용한다.


주막보리밥 안지선 대표 인터뷰



‘4년 세월동안 변함없는 웰빙 요리로 칭찬받을 때 보람 느껴’

개업 4년 동안 변함없이 손님들이 이어지는 이유는 이곳 음식들이 하나같이 웰빙식이기 때문이죠. 양껏 푸짐히 먹어도 속이 편하고 게다가 가격까지 부담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의 생명은 신선한 재료와 손맛에 있지 않을까요?
저희 집에서는 국내산을 고집해요. 가령 녹두전도 국내산 녹두를 직접 갈아서 붙여내죠. 보리밥의 맛을 더해주는 열무김치도 직접 고추를 갈아 넣어 신선하게 국내산 양념을 사용해 버무려요. 그래야 맛이 신선하고 보리밥과 비볐을 때 풍미가 살아나죠.
주막보리밥에 손님들이 칭찬을 해주시는 이유는 재료와 맛 그리고 웰빙 식단 외에도 넓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가 아닐까요. 요즘도 주부모임이나 회식, 가족단위 외식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죠. 또한 인근 넓은 공영주차장을 갖췄기 때문에 주차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답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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