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의료기, 온열기 시장 달군다

2016-06-15 10:40:32 게재

신제품 'N5'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

개인용 온열기 시장 세계 1위인 누가의료기가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 N5가 온열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5일 누가의료기에 따르면 전 세계 110개국 판매처를 통해 N5 제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개인용 온열기 시장을 휩쓸었던 누가의료기의 대표상품인 가정용 온열치료기 '누가베스트 NM-5000P'의 뒤를 잇고 있다.

N5와 N4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5년 세계일류상품' 개인용 조합자극기 부문에서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N5는 누가의료기와 세계적 첨단세라믹소재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합작해 개발한 세라믹나노다이아몬드 토르마늄(NDT)이 사용됐다. NDT는 기존 토르마늄보다 원적외선 방출량과 음이온 발생량이 높아 근육통 완화와 피로를 푸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품 하단에 바퀴를 설치해 이동이 용이하고 폴더형 디자인을 적용해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N5는 지난해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존 제품 이용자가 주로 중장년층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급증하면서 장기간 고개를 숙이는 일이 많아지면서 전 연령층에서 목에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 바 '거북목 증후군'이다.

N5는 거북목 증후군에 효과적인 목 부분 전용 지압과 온열기능을 제공하는 '경추전용' 부분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처음 개발됐다. 이밖에도 3개의 발열 부분이 경추, 흉추, 요추로 이어지는 척추 전반을 동시에 자극해 효과적인 마사지 및 온열 효과를 제공한다. NDT를 통해 온열 기능이 팔과 다리로 전달되기 때문에 효과가 전신으로 퍼진다는 것도 특징이다.

누가의료기 관계자는 "디스크환자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기존 온열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노년층 고객에서 벗어나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 것"이라며 "N5는 수험생에서부터 직장인, 주부, 노년층 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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