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장미축제' 생산유발효과 91억원

2016-06-27 10:30:49 게재

한국경제예측연구소

서울 중랑구가 지난 5월말 개최한 '서울장미축제'의 총생산유발효과는 9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3일간 중랑천 변에서 열린 '서울장미축제'에 총 65만명이 참석했으며, 총생산유발효과는 91억8730만원이었다.

중랑구는 이날 한국경제예측연구소가 제출한 '서울장미축제 우수 생산품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 결과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스운영 행사를 통한 직접 지출액은 36억6913만원이며, 부스 운영을 통한 총생산유발효과는 91억8730만원으로 추정됐다. 분야별로 보면 부스운영 사업예산 지출액 1억8460만원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5억1510만원이며, 기업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을 통한 판매실적 7억5069만원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20억1660만원이었다. 특히 지역구민 부스 방문객 총지출액 27억3384만원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66억55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예측연구소는 "중랑구가 강남·서초·송파구와 달리 단독주택 등이 많아 서민층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장미를 소재로 한 축제가 서민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매우 창의적인 소재로 맞아 떨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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