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지역에 '탄소상쇄 숲'

2016-09-30 11:52:54 게재

임업진흥원-SH공사

목조건축물 활성화

서울 강동지역에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숲이 조성되고 탄소저장 기능이 있는 목조건축물 단지가 검토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고덕강일상일동 일대 보금자리주택지구에 탄소상쇄 숲 조성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28일 업무협약과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으로 2045년까지 강동지역에서 1만190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의 협력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는 탄소상쇄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목조건축의 탄소저장 정보를 교류하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앞서 SH공사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자로 등록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산림탄소상쇄사업 인증 업무협약을 통해서 푸른 서울시를 건설 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함께 SH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며"산림탄소상쇄사업 참여는 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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