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

2017-03-28 11:04:05 게재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축제인 '2017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이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2017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515개 창업팀 등 지난 6년간 육성된 2200개의 창업팀이 함께 참여했다.

'2016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 창업팀 대상(고용부장관상)에는 '오엠 인터랙티브'와 '모두다'가 선정됐다.

오엠 인터랙티브(대표 권영준)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독립이라는 소셜미션을 토대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시니어와 경력단절 여성의 핸드메이드 제품 판로를 지원해 창업 1년 만에 9명 고용하고 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모두다(대표 박 비)는 성인 발달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소셜미션을 토대로 발달장애인도 쉽게 이용 가능한 게임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직무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올해 육성사업에 선정된 창업팀 발대식과 지난해 우수 창업팀의 사례발표 및 시상식이 있었다. 오후에는 크라우드 펀딩 강의, 선후배 사회적기업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포함된 'Shining Star'가 제공됐다. 스타 사회적기업가와 함께 공유 아젠다 및 창업 에피소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Radio Star'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고영선 차관은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며 "정부는 많은 스타 사회적기업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올해 4월 문 여는 '소셜캠퍼스 ON(溫)'(성장지원센터)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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