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에 무료수술

2017-08-07 10:36:48 게재

22년간 3800명 수혜

SK가 22년째 시행중인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수혜자가 3800명을 넘어섰다.
SK 대학생 자원봉사단원이 지난 4일 베트남 호치민시 투득병원에서 수술을 앞둔 아이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SK 제공


SK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투득병원에서 국내 의료봉사단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제22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구순구개열(입술 입천장 갈라짐) 등 얼굴 기형으로 고통받은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152명의 어린이가 새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어린이 무료 수술 프로그램은 SK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2009년 직접 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베트남 정부는 세민회 관계자들에게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세민회를 이끌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룡민 교수를 비롯,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 40명과 SK 임직원,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관계자 70명이 참여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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