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 파스타의 별미, 고급스러운 코스요리까지! - 서래마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르지우’

2017-08-11 08:55:42 게재

서래마을 카페 거리 초입부 안쪽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르지우(Le Jiu, 오너셰프 정호균)’는 tvN <오 나의 귀신님>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분위기마저 여심을 저격한다. 예약해야 편안히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만큼 맛과 분위기를 아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테라스로 멋을 더한 1층 식사 공간
모임하기 좋은 3층 프라이비트 공간

르지우는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화분이 가득 놓인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꽃향기가 기분 좋게 손님들을 반긴다.
매장은 1층과 3층으로 나뉜다. 1층은 아기자기하고 멋스러운 테라스가 있어 운치를 더하는 식사 공간이, 3층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모임하기 좋은 프라이비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르지우 브런치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11시 30분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브런치 메뉴만 가능하다. 브런치는 포카치아 브레드(1,000원 추가), 과일 요거트, 오늘의 스프(3,000원 추가)와 브런치 메뉴(비프 샐러드, 콥 샐러드, 해산물 샐러드, 아메리칸 브런치(오믈렛, 바나나, 샐러드, 베이컨, 감자튀김), 오징어 먹물 루꼴라 피자 등) 중에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외 오늘의 케이크(5,000원 추가), 커피나 주스 중 택해서 브런치(추가비 제외 19,000원)를 즐길 수 있다.



생면 파스타의 식감, 슈렉 파스타 별미
커플 코스로 즐기는 특별한 맛의 향연

르지우의 파스타는 직접 만든 생면 파스타를 사용해 면에 수분기가 있고 부드러우며 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정호균 셰프가 대중적인 이탈리안 요리에 개성을 입혀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만큼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 파스타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장 많이 찾은 ‘슈렉 파스타’는 시금치 생면과 초록빛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준다. 생면에 소스가 더 깊이 베어 진한 파스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르지우 커플코스(89,000원)는 음료, 식전 빵, 오늘의 스프, 에피타이저와 선택 메뉴 파스타(달팽이 크림 파스타, 아보카도(슈렉) 파스타, 버섯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 볼로네제 파스타,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 부팔라 파스타), 피자(페파로니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 루꼴라 피자), 리조또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위트 커플코스(119,000원)는 스테이크가 추가되어 특별한 기념일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한우 스테이크의 두 가지 식감 일품  
메뉴마다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데커레이션

르지우는 파스타, 피자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스테이크 맛집이기도 하다. 한우 채끝 스테이크는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살이 어우러져 두 가지 식감이 소화를 이루며, 홀그레인 머스터드나 접시 끝 소금을 찍어 기호대로 즐길 수 있다.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위에 입안으로 흘러나오는 풍부한 육즙이 어우러져, 근래 먹어본 스테이크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르지우가 여성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독창적인 데커레이션으로 맛의 즐거움을 더하기 때문이다. 각 메뉴마다 요리와 예술의 경계선에서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스타일리시한 음식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전해준다.

위치: 서초구 사평대로26길 40 (서래마을 카페거리 초입부 안쪽)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주차: 대리주차 가능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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