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 '고래 민화' 만나요

2017-12-18 10:04:30 게재
'동화작가 신정민의 고래가 있는 민화전'이 2018년 2월 25일까지 남이섬 중앙 평화랑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사랑과 평화,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는 고래를 그린 민화 35점(액자, 족자, 병풍 등)이 공개되며 작은 조약돌에 그린 색색의 고래 200여점과 신정민 작가가 그동안 낸 책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남이섬과 재단법인노래의섬 주최로 열리며, 강원도, 강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오는 24일~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행사로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민화 또는 돌멩이 고래 그리기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 작가는 "고래는 자유와 평화의 상징이며 풍요와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라면서 "민화에 고래를 그린 까닭은 어린이들에게 고래와 함께 바다를 누비는 동화적 상상력과 동심의 세계를 찾아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법인노래의섬(031-580-8015)으로 전화하거나 남이섬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남이섬으로 가는 방법은 승용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 주소검색에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를 검색하거나 명칭 검색에서 남이섬 매표소/남이섬 선착장을 찍으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남이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기차)과 버스터미널은 가평역(경춘선)과 가평시외버스터미널이며 둘 다 2km 거리에 있어 택시 이용 시 약 3000원이 소요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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