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오늘 한중경제관계장관회의
2018-02-02 10:50:11 게재
한중관계 정상화 가속
"기업 애로사항 전달"
3월 한중FTA 후속협상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중경제장관회의가 이날 오후 베이징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열린다. 이 위원회는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다. 우리 측에선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중국 측에선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 주임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양국은 경제정책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 부총리는 전날 기업인 간담회에서 수렴한 애로사항도 중국에 전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사드 등 지정학적 여러 위험 요인들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자동차 일부 부품에 대한 공급 문제, 관광의 근본적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 건의, 금융 분야 정부 인가 문제,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며 "내일 회담에서 이 의견을 중국 측에 전달해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중경제장관회의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기업하는 분들을 모셔서 비즈니스 포럼을 하겠다"며 "3월부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인민은행장과 오찬 면담을 한다. 김 부총리는 3일 귀국한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성홍식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