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납부 AI와 상담하세요

2018-03-23 12:26:31 게재

AIA생명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인공지능 콜센터 'AIA ON'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챗봇 서비스는 상품 안내 및 지점 안내와 같은 단순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IBM 왓슨(Watson)기반의 SK C&C 에이브릴(Aibril) 인공지능을 활용한 AIA생명의 'AIA ON' 챗봇 시스템은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사람과 채팅하듯 상담하는 과정에서 보험료 납부가 필요한 경우 국내 최초로 SNS를 통해 실시간 보험료 납입 이체도 가능하다.

'AIA ON' 챗봇은 AIA생명 공식 홈페이지(PC 및 모바일) 메뉴 고객센터 '인공지능 로봇'을 클릭하면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모바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AIA ON'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24시간 365일 간편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IA생명은 국내 최초로 로보텔러의 '해피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피콜 서비스는 판매된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고객에게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 불완전판매의 요소는 없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AIA생명은 지난 한 달간 인공지능 로보텔러의 해피콜 시도 건 중, 40%에 이르는 고객이 로보텔러와 해피콜을 완료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대일 AIA생명 운영본부 본부장은 "AIA ON 인공지능 기술은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계속해서 학습해 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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