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문난 짬뽕 맛집 모여라 !

면발은 호로록~ 국물은 캬! 오늘 짬뽕 한 그릇 어때요

2018-04-12 18:54:13 게재

자장면과 짬뽕, 그 사이에서 고민 한 두 번 했을 법하다. 자장면도 그만의 매력의 있지만 역시나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역시 포기할 수 없다. 거기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갖가지 무한 변신이 가능하니 그 매력이 더한다. 우리 동네에도 입소문난 짬뽕 맛 집들이 많다. 오늘은 짬뽕 day!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짬뽕! ‘화풍짬뽕’
덕이동 아울렛 거리에 위치한 ‘화풍짬뽕’은 착한 가격, 만족도 높은 음식 맛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이 잦다. 3천500원이라는 자장면을 비롯해 낙지가 푸짐하게 들어가고도 5천 원 하는 짬뽕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메뉴. 짬뽕 전문집답게 다양한 짬뽕이 있다. 일반 짬뽕 외에 낙지짬뽕, 흰 짬뽕 등이 있는데 화끈한 매운 맛의 국물을 원한다면 낙지짬뽕을 추천한다. 잘게 썬 배추가 가득해 아삭한 맛이 더한다. 특히 면은 주인장이 몇 년간 연구 개발해서 만든 면이라고 한다.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자장면, 짬뽕, 탕수육, 크림새우 등의 메뉴가 있다. 여느 중식당처럼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한 그릇마다 정성을 다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세트메뉴를 추천한다.

 

불향 가득 묵직한 국물 맛 일품, 짬뽕전문점 ‘짬뽕인’
대화동 킨텍스 건너편에 위치한 짬뽕 전문점 ‘짬뽕인’은 불향 가득한 진하고 걸쭉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짬뽕의 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국물을 만들어낸다.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짬뽕국물은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고 해산물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 메인 메뉴는 깊고 진한 맛의 짬뽕(8000원), 진한 사골육수와 각종해물이 들어있는 백짬뽕(1만원), 직접 끓여낸 메밀장의 시원한 메밀소바(7000원) 등이다. 올 1월부터는 짜장면(6000원) 메뉴도 추가되었다. 짜장면 소스 역시 주문 즉시 조리한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음식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옥수수 스프를 제공 해준다. 어린이 전용 메뉴로는 해물볶음밥이 있다. 레몬소스로 맛을 낸 탕수육, 치킨탕수, 가지튀김 등의 요리도 있다.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찹쌀생면과 자체 특제소스 사용하는 ‘신현경짬뽕천국’
신현경짬뽕천국은 밀가루가 아닌 찹쌀로 빚은 찹쌀생면을 사용하는 짬뽕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모든 음식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와 송화버섯으로 만든 육수를 사용하여 조리한다. 조개류는 자체 수족관을 설치하여 살아있는 활패만 사용한다. 짬뽕전문점답게 차돌짬뽕 굴짬뽕 통문어짬뽕 활패모듬짬뽕 해물짬뽕 등 다양한 짬뽕 메뉴가 있다. 그 외 탕수육 양장피 깐쇼새우 등 안주류도 준비돼 있다. 1만3000원 균일가로 제공한다.
홈스페셜 메뉴인 칠리새우(또는 칠리깐풍기) 탕수육 짜장 짬뽕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코스요리는 식사메뉴로 인기가 많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24시간 운영하며 일요일 밤 9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까지는 쉰다.

 

황제짬뽕, 황후짬뽕 맛보세요. 차오차오 운정 이마트점
운정 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중식당 차오차오를 방문하면 키조개 전복 산낙지 산낙지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황제짬뽕과 황후짬뽕을 맛 볼 수 있다. 푸짐한 재료부터 압도적이지만 짬뽕 본연의 깊은 맛도 일품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정성스레 손질 해, 20여년 경력의 중화요리 전문가가 정성으로 만들어낸다.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황제짬뽕은 짬뽕 본연의 빨간국물이고, 황후짬뽕은 하얗게 국물을 낸다. 가격은 2인분에 2만원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짬뽕이 미식가들을 반긴다. 낙지한마리짬뽕(7000원), 해물쟁반짬뽕(7500원), 꽃게짬뽕(5500원) 등이 있다. 짬뽕 외에도 중국음식의 대명사인 자장면부터 다양한 요리들도 기본 이상의 맛을 자랑한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가족외식 및 각종모임에 좋다.

 

수타로 찰지게 뽑은 면발과 시원한 국물 맛의 조화 ‘궁 수타해물짬뽕’
‘궁 수타해물짬뽕’은 자동차로 경의선 곡산역에서 내곡동 방면으로 1,2 분가량 가야 나온다. 점심시간에는 단골로 홀이 메워지는 잘 알려진 짬뽕 맛집이다. 이름 그대로 이곳의 대표메뉴는 짬뽕이다. 수타면을 자랑하는 중화요리집은 여럿 있다. 하지만 그 즐거운 눈 호강에 못 미치는 조금 허전한 식감에 실망했던 분이라면 이곳의 탱탱한 면발은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제대로 쳐댄 후 적당히 숙성시킨 면발이 각종 해산물과 입맛 당기게 칼칼한 육수와 조화를 이루는 해물짬뽕 한 그릇은 모든 게 다 담긴 듯 한 요리이다. 충분히 배부를 만한 양이지만 마지막까지 국물을 들이키는 끌림이 대단하다. 여기에 차돌박이가 들어가 고소한 차돌짬뽕과 해물 중 씹는 맛 최고인 낙지 한 마리가 더해진 낙지짬뽕도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 짜장 못하는 집이 짬뽕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둘 중 하나만 잘 하는 중국집은 드물 듯이 윤기 자르르 흐르는 수타 짜장 또한 맛이 없을 리 없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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