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주치의' 나온다

2018-04-25 10:24:40 게재

서민금융연구포럼 1기 교육

한계채무자 해결방안 제시

한계채무자와 금융소외자를 돕는 일명 '서민금융주치의'가 나올 예정이다. 서민금융연구포럼(회장 조성목)은 서민금융주치의 1기 교육을 25일 시작했다.

서민금융주치의는 한계채무자와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금융 및 재무상태를 점검해 개인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권 채무를 비롯해 사금융 채무도 상담과 조정 역할을 하고 정책금융 뿐만 아니라 회생·파산 등 개인의 채무가 종국적으로 해결되도록 대안도 제시한다. 서민금융주치의는 정부와 지자체 상담센터나 주민센터 등에서 상담과 지도를 할 예정이다.

1기 교육생은 30명으로 대부분 공인신용상담사와 마이크로크레딧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한달간 교육과 평가를 거쳐 서민금융주치의 자격이 부여되고 교육은 사회연대은행이 맡았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포럼 회장은 "서민금융주치의가 금융채무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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