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 취업준비는 용산에서

2019-03-12 12:01:08 게재

16일 '1일 취업캠프'

기업 직원이 강사로

서울 용산구가 세계적으로 이름난 기업에 취업하려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용산구는 16일 이태원동에 위치한 구청 아트홀에서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하는 1일 취업 캠프'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하루 캠프는 해외 기업에서 일하기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자리.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직무별로 강의를 편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비엠 나이키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현재 근무하는 직원이 강사로 나서 청년들 멘토가 된다. 자신들이 취업을 준비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어려움에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취업 특강과 함께 입사지원서 상담, 공개 모의면접, 소규모 취업상담 등도 가능하다. 용산구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40명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16일 취업캠프는 용산구가 청년 고용확대와 창업 지원 등을 위해 2022년까지 100억원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일자리기금을 활용한 두번째 사업이다. 지난해 첫 사업으로 '무역아카데미와 손잡고 청년 인재 지원'을 진행, 22명이 5000만원 지원을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년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일자리기금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199-679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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