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옵틱스, 5G 이동통신 핵심소자 개발

2019-04-05 10:57:56 게재

KEIT 지원 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이 지원한 ㈜켐옵틱스가 차세대 유무선 가입자망 기술의 핵심소재인 광트랜시버를 개발했다. 켐옵틱스는 3월에 산업기술상 신기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광가입자망(FTTH) 기술이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FTTH 기술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 기술을 구성하는 핵심소자인 광트랜시버는 외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광통신 시스템의 핵심 광모듈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켐옵틱스는 KEIT 연구개발지원을 받아 고성능 저가격 광가입자용 트랜시버 개발에 성공했다.

이형종 켐옵틱스 대표는 "올해부터 국내 통신사에서도 5G를 전국적으로 설치하고 있기 때문에 트랜시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상용화를 기반으로 해외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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