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기둔화에 금융충격 우려"
2019-04-11 12:27:53 게재
미, 기업부채 '경고음'
IMF는 이날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 6개월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IMF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급격한 경기하강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금융여건이 급격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특히 “기업부채의 위험성이 증가한 지역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국가의 70%에 달한다”면서 비은행 금융기관을 통한 미국 기업부채 부문을 '뇌관'으로 꼽았다. 유로존 국채 시장의 취약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밖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등을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