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2019-05-09 11:33:19 게재

강동구 현직자 멘토링

호텔과 컨벤션 산업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현직에서 일하는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강동구는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해 졸업 예정인 청소년이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 채용 흐름을 들려주고 입사서류 작성이나 기업·직무분석 취업기술,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각 과정은 10일부터 하루 4시간씩 진행된다. 학교별로 3차례 캠프가 진행되는데 각기 다른 분야 멘토가 찾아간다.

취업역량 강화캠프에 참여하는 학교는 고덕동 서울컨벤션고와 상일동 상일미디어고. 호텔과 컨벤션 외식 분야에 특화된 학교들이다. 강동구는 채용분야 관계자 등 인적 연계망을 갖추도록 중간지원을 하고 각 학교는 채용계획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형태로 협업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해당 분야 실무진들이 취업전략 교육과 1대 1 상담을 하게 된다"며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구는 캠프에 이어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인 청소년들이 취업처를 찾아가는 10~11월 경 맞춤형 코칭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기 벤처기업 체용과 연계한 스타트업 인턴, 커피전문점 기업과 채용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위해 청년창업카페인 청년해냄센터를 운영하고 청년문하생과 엔젤공방 인턴십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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