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기질 통합관리 머리 맞댄다

2020-01-09 11:22:56 게재

환경정책평가연, 국제워크숍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중·일 기후변화, 대기질 통합관리에 의한 공편익'을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연다. 한국 일본 중국 등 각 국가별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기후변화, 대기질 통합관리 사례 등을 공유한다.

KEI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증가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환경이슈"라며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은 사회·경제는 물론 환경 측면에서도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 각 국가의 정책은 인접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은 모두 화석연료 사용에서 기인하는 바, 통합관리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의 동시저감(co-control)에 의한 비용절감 등 공동편익(co-benefits) 창출을 통해 하나의 정책 수단으로 2가지 이상의 목표를 이루는 '윈-윈'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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