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유학홍보도 온라인으로"

2020-06-19 17:44:35 게재

국립국제교육원 서포터즈

국내재학 유학생 33명 선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유학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립국제교육원이 비대면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1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교육원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스터디인코리아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 선발에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148명이 지원했다. 교육원은 서류심사·영상면접을 통해 이 가운데 33명을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들의 국적은 나이지리아 네팔 대만 러시아 르완다 말레이시아 모로코 몽골 베트남 브라질 이란 중국 터키 필리핀 등 21개국이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SNS활동 분야'와 '영상제작 분야'로 나누어 자신의 유학 경험담이나 한국 대학에 대한 소개, 유학 준비 방법, 한국생활에 대한 조언 등을 문자 사진 영상으로 홍보하게 된다.

서포터즈로 뽑힌 대만 출신 사민아(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씨는 "유학생활을 알차게 하고 싶어서 대외활동을 많이 한다"면서 "다양한 한국 유학생활을 외국인 학생들 특히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친구들에게 재밌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한국유학 홍보와 국가 간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직속기관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한국어능력시험시행, GKS 정부장학금사업 등을 추진하는 정부 차원의 교육교류협력 전문기관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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