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카카오 무인주차시장 공략

2020-06-22 11:01:44 게재

신개념 주차 솔루션 출시

자동정산·무정차 출차

에스원(사장 노희찬)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손잡고 카카오T 주차 서비스에 에스원 건물관리 및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무인파킹 솔루션을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무인파킹 솔루션을 출시했다. 사진 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2018년 '스마트 파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협업을 통해 카카오T 주차에 원격대응과 긴급출동 서비스를 접목한 무인파킹 솔루션을 내놓게 된 것이다.

이번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편의성이다.

카카오T 앱 기반의 서비스인 만큼 사용자가 카카오T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 앱이 자동 실행돼 경로 안내가 이루어진다. 또 카카오T 앱에 사정 입력한 결제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정차 출차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뿐 아니라 관리자도 편리하게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다. 요일별 시간대별로 서비스 주차공간을 조정할 수 있다. 오피스 빌딩의 경우 평일에 입주사 임직원들을 위해 카카오T 앱에 노출되는 주차공간을 줄이고 주말에는 늘리는 운영이 가능하다.

주차 설비에 대한 점검과 업데이트가 원격으로 가능해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주차설비 장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의 전국 100개 지사에서 신속하게 출동, 현장대응도 가능하다.

에스원은 이번 무인파킹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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