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에게 수준높은 생명과학 실험 기회

2020-08-14 12:06:23 게재

농어촌공사-서울대 농생대, 녹색과학 실험교실 워크숍

농어촌공사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농생대)에서 '녹색과학 실험교실 참여 학교 교사 사전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 농생대에서 농어촌공사가 주최한 녹색과학 실험교실이 13일 열렸다. 사진 이의종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서울대 농생대 교수진, 참여 고교 생명과학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실험 시연, 준비 사항과 향후 일정 등 주관 기관과 대학, 고교 교사간의 토론과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녹색과학 실험교실'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생명과학 실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험은 허진회 교수 등 서울대 연구진이 기획한 농업 분야 진로 기반 내용으로 짜여졌다.

연구진은 실험 과정에서 농업 농촌 분야에 대한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참가 고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종자 개량 분야에 쓰이는 기술인 'DNA 분리와 전기 영동'을 비롯한 3가지 종류의 실험 수업을 받게 된다. 녹색과학 실험교실 사업에는 총 12개 고교가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농업 분야 진로가 명확한 학생은 별도로 선발, 서울대 농생대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심화 과정 캠프에 참여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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