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마트 살균기장착 카트 개발

2020-11-20 10:47:02 게재

항균장갑도 비치

제일기획(대표 유정근)은 이마트와 함께 손잡이에 살균 소독기가 장착된 특수카트를 운영하는 '라이트 세이버' 캠페인을 이마트 풍산점(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24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풍산점을 방문한 고객이 손잡이에 LED 살균기가 장착된 '라이트 세이버' 카트를 이용중이다. 사진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해 손잡이에 살균기가 장착된 카트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과 이마트는 살균기 전문업체 썬웨이브와 협업해 손잡이에 LED살균기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제작했다. 고객이 손잡이를 터치하면 LED 살균기가 작동해 인체에 무해한 405나노미터 자외선 살균광선이 배출된다. 이 살균광선은 모든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99.3% 살균한다. 이마트 브랜드 컬러를 반영해 노란색 불빛의 LED광원을 설치했다.

캠페인 기간 중 이마트 풍산점에 '라이트 세이버' 카트 200대가 상시 운영된다.

또 매장 방문 고객에게 항균장갑을 나눠주는 '세이프 세일' 캠페인을 이마트 김포한강점(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서 같은 기간 시범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항균 장갑에 쿠폰을 넣어 장갑 착용을 유도한다. 일부 장갑에는 온도감응형 쿠폰이 탑재돼 장갑 착용시 오른쪽 손바닥 부위에 인쇄된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가 체온에 반응해 할인 쿠폰 바코드로 바뀐다. 제품 결제시 해당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장갑은 항균기능과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고 세탁 뒤 재사용할 수 있다.

제일기회 관계자는 "코로나시대에 발맞춰 고안한 이번 아이디어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하면서 새로운 쇼핑 재미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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