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온라인 플랫폼 '프레딧' 출범

2020-11-30 11:00:56 게재

신선·유기농 가치소비 지향

프레시매니저 무료배송도

한국야쿠르트가 "온라인 플랫폼 '프레딧'(Fredit)을 내달 15일 출범시킨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프레딧'은 '정직한 신선·유기농 선별?? 개념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몰이다.

'올바른 삶을 위한 착한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장품 여성 유아 생활용품으로 구성한 '프레딧 라이프'와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 중심 '프레딧 푸드' 두가지로 운영한다. 기존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는 '프레딧 푸드'로 통합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프레딧 출범은 한국야쿠르트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의지와 맞닿아 있다"면서 "식품기업을 넘어 종합유통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먹거리 발굴에 주력해 왔다.

코로나19로 생활기반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감에 따라 사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준비했다.

친환경 비건 등 건강 지향, 가치소비가 시장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 셈이다.

'프레딧 라이프'는 유기농, 비건 또는 천연·자연 유래 성분 함량을 공개하거나 동물보호, 친환경 등 착한소비를 추구하는 제품만 취급·판매한다. 모든 제품의 제조 성분과 관련 인증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소비자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전 제품 정기배송이 가능하다. 한번 신청으로 화장품, 여성용품과 같이 구매행태가 일정한 제품을 정해진 날짜마다 받을 수 있다.

주문수량, 금액에 관계없이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비 없이 전달한다. '프레딧 라이프' 제품은 친환경 소재 종이봉투와 비닐에 담아 배송한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딧'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프레딧 클럽' 회원 3만명을 모집한다.

'베이직'과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눠 웰컴 키트와 함께 무료 체험 신청, 할인 쿠폰, 멤버십 전용 할인관 등 혜택을 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