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코로나19 뚫고 '순항'
2021-04-15 00:00:01 게재
AJ셀카 '시세조회' 반년새 4.5배↑
엔카닷컴 '실시간 견적' 78% 성장
차별화한 비대면 정보서비스를 앞세워 코로나19 불황마저 뛰어 넘고 있다.
AJ셀카는 "내차 시세 조회 서비스 이용자수가 출시 6개월여 만에 4.5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내차 시세 조회'는 정확한 시세 제공과 비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내차 시세 조회'는 차량번호 입력 뒤 본인인증만 하면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AJ셀카가 10년 이상 온·오프라인 경매장 운영을 통해 수집한 52만건의 실제 거래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1300만건의 자동차등록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AJ셀카 관계자는 "전화 한통 없이도 1~2분 만에 내 차 현재 시세는 물론, 차량등급과 옵션 등을 반영한 도·소매 시세, 향후 3년간 잔가율과 미래 시세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내차 시세 조회'를 이용한 뒤 '내차팔기' 판매성사율도 높아졌다. AJ셀카에 따르면 내차 시세 조회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판매성사율이 1.7배 높았다.
엔카닷컴도 이날 "엔카 비교견적에 실시간 견적 도입 후 서비스 신청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엔카닷컴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엔카 비교견적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 신청건수는 4개월간 78.2%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SUV로 전체의 25.9%를 차지했다. 이어 준중형차(19.4%), 중형차(17.9%), 대형차(13.3%), 경차(10%) 순이었다. 최고가로 판매된 모델 역시 SUV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제네시스 GV80이 7889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수입차는 마세라티 르반떼가 9255만원에 판매됐다. 엔카닷컴엔 연간 100만대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는 매일 75만명을 넘나들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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