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전자제품 대박

2021-05-24 11:00:44 게재

집콕 트렌드 가전제품 인기

이베이코리아가 10일부터 9일 동안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자제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 G9가 동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시작한 이후 최대 거래액을 경신하면서 18일 마무리됐다. 이베이코리아측은 이번 행사 성공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전자제품 성장세를 꼽았다.

실제로 행사기간 동안 G마켓, 옥션 누적 최고 매출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면 매출 1위인 '삼성 갤럭시북 이온2'와 2위에 오른 '삼성 무풍 에어컨'이 각각 6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위닉스 제습기'가 64억7000만원, '삼성 UHD TV'는 49억1000만원을 팔아치우며 매출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38억9000만원), LG 휘센 듀얼 에어컨(31억8000만원), 삼성 그랑데 세탁기 건조기 세트(22억2000만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21억8000만원), LG 스타일러(16억5000만원) 등도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집콕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TV, 냉장고, 건조기 등 집안일을 돕는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몰렸다. 특히 TV는 65~75인치 이상 프리미엄 대형 TV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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