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청약 제한없는 신규 분양 물꼬

2021-07-19 13:03:39 게재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한화포레나 서충주 등

충남 아산을 비롯 충주기업도시 세종시 내포신도시 등 충청권에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라가 7월 중 충남 아산에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세대주나 주택수와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산 한라비발비 스마트밸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4~84㎡ 등 총 998세대로 구성된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공동주택단지 중 최대 규모다. 행정구역상 아산이지만 천안 생활권에 있다. 천안 신흥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개천을 두고 접해있다. 코스트코 천안점과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1·2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34·38번 국도를 이용하면 당진과 평택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예정돼 있어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의 배후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건설도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테크노밸리 6차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 면적 68㎡~84㎡ 총 822세대다.

한화건설은 충주기업도시 공동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 충주에서는 첫번째 포레나 브랜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478세대다.

모아건설도 충남 내포신도시에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는 충남도 홍성군 내포신도시 RH5-2 블록에 지하 2층~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870세대 규모로 전용 84㎡로 구성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 센터장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청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국구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충청권 중심으로 신규 분양 물량도 쏟아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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